허태웅 농진청장, 전북 파프리카시험장·귀농창업 우수 농장 방문

국산 종자 개발 중요성 강조…청년농 안정적 정착 위해 노력

▲25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전북 익산시 과채류연구소 파프리카시험장(왼쪽)과 전북 김제시 딸기 수확 체험농장을 방문해 농장 관계자와 시설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촌진흥청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5일 전북 파프리카시험장과 귀농창업 우수 농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원방안 등을 의논했다.

허 청장은 먼저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 파프리카시험장을 찾아 국내 육성 파프리카 품종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곳 파프리카시험장은 2010년 7월 신설된 이후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헤스티아와 미네르바골드 등 여름‧겨울재배용 파프리카 6개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온실 환경 자료(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 제공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배연구와 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수입종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고품질 국산 종자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이러스에 강한 파프리카 품종 육성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2014년 청년농업인으로 귀농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김제 딸기 수확 체험농장 김미정 대표를 만나 영농정착과정을 듣고, 신규 청년농업인과 젊은 귀농인 등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귀농 전부터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딸기재배와 체험농장 운영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귀농창업을 준비했다.

지난 2017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청년농업인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제7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발표대회(2019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 청장은 "신규 청년농업인과 젊은 귀농인 등의 영농 및 창업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청년농업인 교육, 기술‧사업 지원 등을 추진 중인 관계기관의 다양한 자료를 모아 청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체계(플랫폼)를 구축해 연내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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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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