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도서지역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개야도 비롯한 도서지역 외국인 근로자

▲찾아가는 섬 지역 외국인 어선원 코로나19 선제검사ⓒ군산시

전북군산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싣고 개야도에 들어가 섬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타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서 검사를 실시했다.

군산지역에는 외국인 어선원 300여명이 섬 지역 등에 취업해 어선이나 김양식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특히 옥도면 개야도 섬마을에는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김양식 어업이 한창인 시기라 여객선을 타고 시내 보건소에 와서 검사를 받고 다시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코로나19 검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혹시 1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이된다면 섬 지역의 특성상 자칫 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취약한 분야를 면밀히 찾아내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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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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