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지원부 일제정비’ 연말까지 마무리

농지관리 효율적 추진…농업정책 기초자료 활용 기대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농지원부 일제정비’는 농지 소유권 변동, 경작확인대상 등 농지의 소유 및 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현행화 하는 작업으로, 올해는 농지 소재지와 소유자 주소지 행정구역이 같은 농지 중,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를 우선 정비한다.

▲양양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레시안(이상훈)

지난해 전체 농지원부 중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 행정구역이 다른 농지원부 및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를 정비해 93%의 정비율을 달성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정비실적 점검비율인 83%를 크게 웃도는 정비율이다.

양양군은 농지원부 정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보조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군 및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DB와 비교·분석하는 것을 토대로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현행화할 방침이다.

특히 농지의 소유, 임대 및 이용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후, 그 결과를 활용해 농지원부 정비를 최종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며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는 농지는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홍보(한국농어촌공사 소관사업)와 농지이용실태조사(9~11월) 대상에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다.

황병길 농정축산과장은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 현행화를 마무리하여 농지관리에 적정을 기하고,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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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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