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피로한 의료진 위해 '힐링 실내정원' 조성

보건소 내 유휴공간 활용 스마트가든 꾸며

대구 서구청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을 위해 보건소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보건소 1층 민원실 벽면을 이용한 '스마트가든'은 의료진및 구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며졌다.

▲ 대구 서구보건소 민원실에 스마트가든이 설치됐다. ⓒ 대구시 서구청

테이블야자, 휘토니아 등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8가지 식물 600여 그루로 벽을 채우고, 물 흐르는 소리는 산속 개울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마트가든'은 병원 및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에 조성해 이용자에게 휴식·치유·관상효과가 극대화된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으로, 장소의 여건에 따라 박스 형태의 큐브형 또는 벽체를 활용한 벽면형으로 조성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보건소 직원 및 의료진들이 잠시나마 휴식·힐링이 되길 바란다"면서, "일상을 잃어버린 구민들에게 녹색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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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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