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 방지 총력전

설 대비, 5인 이상 집합금지 전 지역 홍보

화천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5일 외지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을 시작으로 8일까지 모두 6명(20~2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사내면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사내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 ⓒ화천군

특히 11~14일까지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우선 5개 읍·면 주요 도로와 교차로마다 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설 연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동시에 각 마을방송을 통해 이번 설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서 지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자가 8일 기준, 22명까지 늘어남에 따라 매일 격리 상황을 현장 점검하는 등 이들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사내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 ⓒ화천군

이와 함께 화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특별방역조치 기간 해제 시까지 24시간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설 연휴를 전후한 기간이 코로나19 방역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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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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