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농촌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돌봄센터가 마련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무장면 보건지소 앞에 돌봄센터(무장모두놀이터)가 신축됐다.
쉼터는 한솔제지가 후원하고, 고창군이 부지제공과 토목공사를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건물과 공간을 신축하는 등 공동 협력했다.
센터에선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교육, 독서지도,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고, 센터장(돌봄교사)을 두고 다양한 체험과 질 높은 돌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고창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8년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를 증진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공간 신축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사회적협동조합 '다같이'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위탁 운영를 맡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가 바로 모든 군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라고 확신한다"며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 조성에 힘쓰고,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고 놀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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