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반려동물서 첫 양성...경남 신규 12명 확진

80대 1명 또 사망...창원 5명·거제 4명·진주 2명·밀양 1명 발생 총누적 1875명

경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양성을 받았다. 국내 첫 사례로 꼽는다. 이러한 가운데 80대 환자 1명이 또 사망했다. 7명째다.

이로써 2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11명이고 퇴원 165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75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12명(경남 1867~187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모두 지역감염이며 1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5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거제 4명·진주 2명·밀양 1명이다.

창원 확진자 5명(경남 1870~1871, 1876~1878번) 중 경남 1870~1871번, 1876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1870번은 경남 1864번 지인이다. 경남 1871번은 경남 1870번 가족이다. 경남 1876번(격리중 증상발현)은 경남 1760, 1771번 가족이다.

경남 1877~1878번은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련자는 71명이다. 경남 1877번은 경남 1607번 가족이다. 경남 1878번은 경남 1608번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4명(경남 1867~1868, 1873~1874) 중 경남 1867번은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이고 경남 1868, 1873번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이다.

경남 1867번(격리중 증상발현)은 경기도 시흥 562번 가족(경남 1789, 1792~1794, 1799번 가족)이다. 경남 1868번(격리중 증상발현)은 경남 1793번 지인이다. 경남 1873번은 경남 1860번 접촉이다.

경남 1874번은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확진자다. 관련’ 누적수는 총 20명이다. 경남 1874번은 경남 1774번 접촉자이다.

진주 확진자 2명(경남 1869, 187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다. 경남 1869번은 경남 1862번 지인이다. 경남 1875번은 경남 1864번 직장동료이다.

밀양 확진자 경남 1872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대전시에서 모 선교회에 위치한 중·고교과정 기숙형 비인가 종교시설 국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도내 한 지역에 거주하는 해당 학교 한 학생이 귀가 도중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시설과 관련된 도내 교육시설 2곳과 연구시설 1곳을 파악 중에 있으며 우선적으로 선제적인 차단을 위해 해당 시설 관련 종사자와 방문자 명부 등을 확인해 신속히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 국장은 "지난 21일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면서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없으며,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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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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