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춘천시, 누룩연구소 현판식

누룩 연구를 위한 첨단연구 인프라 구축…우수 종균 발굴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 기여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22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에서 누룩연구소 현판식을 했다.

현판식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이재수 춘천시장, 김명동 누룩연구소장(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춘천시

누룩연구소는 춘천시가 2020년에 지원한 9억원을 투입해 ▲E-nose(향기 성분 분석용 전자코) ▲Fermenter(미생물 배양기) ▲PCR(유전자 증폭기) ▲Fermograph(발효가스 분석기) ▲Gel Imaging System(젤 이미징 시스템) ▲Temp&Humid Chamber(항온항습기) ▲Texture Analyzer(물성 분석기) ▲GC-MS(기체크로마토그래프) ▲HPLC(액체크로마토그래프) ▲Alcolyzer(고속 알콜분석기) ▲Microplate Incubator(소량 미생물 배양기) 등 누룩과 종균연구를 위한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우수 종균 발굴과 유전체 분석 등 차별화된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누룩연구소는 누룩 미생물 수집 및 우수 종균 발굴, 제조조건에 따른 누룩의 발효미생물 분포 및 주질 특성 연구, 지역업체 대상 우수 종균 보급 및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강원대학교

앞서, 강원대학교와 춘천시는 지난 2019년 7월 누룩연구소 설립 및 지역 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시설 확충 및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누룩연구소는 춘천 술산업 육성의 핵심이자 첫걸음”이라며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춘천형 뉴딜,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춘천지역 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자원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탄생한 누룩연구소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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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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