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동 경남도의원, 진해중학교 이전 촉구

대야구역·태백 공공주택지구·제2재료연구원 조성 등 인구 유입 가시화

심상동 경남도의원(문화복지위원회)이 진해중학교 이전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21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상동 의원에 따르면 현재 1951년에 개교한 진해중학교는 70년동안 2만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의 대표적인 중학교다.

▲심상동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하지만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진해중학교 이전문제는 2017년에는 진해여중과 통합 추진방안도 모색했으나, 각 학교의 이해관계와 막대한 예산문제 등으로 2020년부터 3년간 학생 수 추이를 재검토 하는 것으로 보류돼 있는 상황이다.

심 의원은 "진해중은 인접해 있는 진해고와 학교 운동장을 같이 쓰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5년간 학교 보수공사를 22억 5800만 원을 투입해 23회 시행할 정도로 학교 건물이 노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해중 인근 대야구역 주택재개발은 2020년 2월에 사업변경 승인으로 27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불과 1㎢ 떨어진 태백 공공주택지구 또한 개발이 추진 중으로 신혼부부 4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심 의원은 또 "옛 육군대학교 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올해 8월부터 착공해 1100여 명의 인구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상동 의원은 "진해중 인근에 대야구역 주택재개발 등 교육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미래수요를 감안해 이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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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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