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乙 김두관 의원 "웅상선, 광역전철 거점 포함돼야"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 동남권 광역전철망 전면 내세우기 결정에 환영"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남권 광역전철, 민주당이 책임지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동남권 광역전철망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울경 소속 의원으로써 크게 환영하며 당이 지역에 대한 비전 제시하면서 이 부분을 더욱 책임있게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김 의원은 여기에 그칠 것을 우려했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는 "지난해 총선 공약에서 동남권광역전철망 구축을 공약했고 부산에서 광역전철 토론회를 주최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부울경 일대를 지나는 순환선과 주요 거점을 잇는 GTX 수준의 고속전철망까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역전철망이야말로 부울경을 다시 살리는 핵심 인프라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재보선기획단장인 전재수 의원은 경남 창원시 마산역~부산시 부전역~울산시 태화강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선과 동해남부선 복선 구간에 전동열차를 운행토록 하겠다는 것을 일차적 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이 노선은 부울경 광역전철의 기본 노선이기에 조속히 확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김 의원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역의 거주 인구와 산업 흐름을 고려해 더 정교한 노선들을 설계해야 한다. 지역 거점을 잇는 광역전철은 더 많이 구축되어야 한다. 특히 양산 웅상선도 같은 맥락이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부울경 광역전철망은 향후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산업과 물류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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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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