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2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곳의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경남 1787~1802번)이 발생했다. 총 누적수는 1799명이다.
거제 11명·밀양 3명·김해 2명이다.
이들 모두 지역감염이며 1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먼저 거제 확진자 11명(경남 1789~1794, 1798~1802번) 중 경남 1789번과 1792~1794번, 1799번 5명은 모두 일가족으로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1789번, 1792~1794, 1799번은 경기도 시흥 562번 가족이다.
이들은 1월 16일에서 17일까지 타 지역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모임 참석자 중 타 지역 가족이 확진돼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2명(경남 1787~1788번) 중 경남 1788번은 가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함께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현재 검사 진행중이다.
경남 1787번은 본인이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추가로 경남 1787번의 접촉자인 밀양 확진자 2명과 경남 1795번과 경남 1796번이 각각 확진됐다. 경남 1795번은 경남 1787번 가족이다. 경남 1796번은 경남 1787번 지인이다.
나머지 밀양 확진자 경남 179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797번은 1706, 1707번 지인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가족 모임에는 도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약 17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 땐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4차까지 진행된 선제검사를 통해 10명의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냈다"고도 밝혔다.
신 국장은 "도내 면역력 취약시설인 산후조리원과 노숙인시설, 여성·아동보호시설 100곳 1082명에 대해서도 도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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