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기 강원대병원 교수, 최소침습 관상동맥조영술 1000례 달성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은 심장내과 이봉기 교수팀이 최소침습 관상동맥조영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상동맥조영술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의 진단, 치료를 위해 다리나 팔에 있는 동맥을 통해 심장까지 미세한 관을 넣고 조영제를 주입해서 심장혈관을 비춰보는 시술이다.

ⓒ강원대병원

특히 최소침습 관상동맥조영술은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팔목의 요골동맥 대신 손등을 지나는 원위요골동맥을 사용하는 시술기법으로 전세계적으로도 최근 시작됐다.

기존 사타구니동맥법은 시술 후 반나절 동안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고, 팔목동맥법의 경우만 하더라도 시술 후 하루 동안 팔목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교수팀이 1000례를 달성한 최소침습 원위요골동맥법은 시술 후 지혈이 간편하고 손목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다만, 기존 시술방법에 비해 동맥의 굵기가 가장 작은 원위요골동맥을 사용하므로 시술의 난도가 높아지는데 이 교수팀은 1000례를 달성하는 등 해당 시술에 충분한 역량을 입증 받았다.

이봉기 교수는 “의료진에게는 난이도 높은 방법이지만 환자에게 안전하고 이점이 많은 이 시술 방법을 앞으로도 활발히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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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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