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해정 학술연구교수, 기록관리 유공 장관 표창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록 통해 기록문화 발전 기여 공로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기관인 경상대학교(GNU)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유해정 학술연구교수가 2020년 ‘기록의 날’ 기념 기록관리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일 경상대에 따르면 유해정 학술연구교수는 지난 10년 간 장애인, 여성, 산재노동자, 국가폭력 및 재난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한 기록을 꾸준히 생산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화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 프로젝트팀과 기록단체 설립을 주도하면서 시민사회 기록 활성화와 기록 활동가 양성에 공헌해 왔다.

▲유해정 교수와 저작물.ⓒ경상대

유해정 교수는 “사회적 고통이 사회적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증언하고 기록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록이 사회적 가치와 인식 변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해정 교수는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공동체혁신 전공과정 전담교수로 올해 초 신설되는 경상남도 USG 공유대학에서 ‘마을과 아카이빙’, ‘공동체혁신 진로모색’ 등의 교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기록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기록의 날을 기념해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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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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