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 10명 중 6명 "군정운영에 만족"

 '2020년 군정운영 및 정책평가' 조사 결과 긍정 62.8%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0년 군정운영 및 정책평가' 조사 결과 고성군정 운영 및 정책에 긍정평가 62.8%, 부정평가 37.2%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성군이 2021년 군정운영 및 정책수립을 위해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와 인식을 측정하여 긍정·부정적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과제 및 전체적인 군정 방향성 도출을 위해, 2020년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강원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고성군이 '2020년 군정운영 및 정책평가' 조사 결과 고성군정 운영 및 정책에 긍정평가 62.8%, 부정평가 37.2%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조사결과 재난대처가 81.8%로 가장 잘하고 있다고 조사됐으며, 환경개선사업(67.2%), 문화정책사업(60.8%)이 그 뒤를 이었다.

거주만족도분야에선 주거환경 만족도가 6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환경 만족도가 46.5점으로 가장 낮아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향후 고성군에 지속적인 거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5.6%이나 응답자별 분석결과 학생(42.8%)과 경영관리직(66.6%)의 거주의사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군이 최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는 관광문화가 34.8%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의료(16.4%), 농어업(14.8%), 산업경제(13.8%) 순으로 조사됐다.

군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분야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계 물류 중심지 건설이 27.2%로 가장 높았으며, 동해고속도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및 중소기업 유치(25%),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22.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청년창업 등 청년 일자리 지원 34%, 기업의 사회적 경제활성화 21.2%,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19%,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18.8% 순으로 꼽았다.

교육·복지·관광·정주여건 개선 최우선 과제로는 (교육)체험학습 지원 43%, (복지)계층별·대상별 맞춤서비스 강화 50%, (관광)지역별 특성에 맞는 명소화 관광지 조성 33.6%, (정주여건)임대주택 건립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38.6%로 각각 조사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군민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군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방법을 사용했으며, 고성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전화 ARS 방식이 아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개별 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4.4%이며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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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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