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황현재 의원(내외동)이 "김해형 재난 지원금을 즉시 편성해 설 명절 전에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18일 제23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길어진 코로나 19로 인해 언텍트 사업장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업장과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더 이상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충격파를 1년 가까이 맞으며 폐업 직전까지 내몰리고 폐업을 한 곳도 수두룩하다. 마지막 희망을 품었던 연말특수도 사라지면서 이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고 염려도 했다.
황 의원은 "정부에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이들에게는 코로나19 확산이 공포가 아니라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 더 공포로 다가 오고 있다. 이들의 아픔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황현재 의원은 "지원금을 받아도 지금의 현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이다"며 "한 달 월세 지급 정도의 수준으로 이들의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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