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작년 농축산물 수출실적 "늘었어요"

"위기를 기회로 삼아"...코로나19 상황속 전년보다 18% 상승

경남 김해지역 농산물과 농식품 수출 실적이 늘어 매우 고무적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2020년도 김해시 농산물과 농식품 수출실적이 6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코로나19로 수출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선 농산물과 농식품가공품 수출실적이 오히려 상승했다는 것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항공기와 선박 등 수출 물류업체가 일부 운행을 중단해 김해시 수출업체가 큰 어려움이 겪었으나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품목 추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위축된 수출을 활성화시켰다.

이와 더불어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유가공품·김치·육가공품 등이며 단감과 화훼 등 신선농산물도 소량 수출이 늘었다.

수출이 늘어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외식 감소와 가정 내 요리 횟수 증가, 가공식품 수요 증가 등이다.

또 김치 등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집중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가 위기사항을 인식하고 자구책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상품성 향상과 가격 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식품가공업체와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모두 어려운 시기에도 수출 판로를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농산물 생산농가와 농식품가공업체, 무역업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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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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