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다소 안정상태이지만, 되레 경남은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3차 대유행 이후 최고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3명(경남 1637~1659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2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에 있다. 격리 중 양성판정은 2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창원 종교시설 관련 5명·진주 기도원 관련 4명·열방센터 관련 1명·기타 접촉자 10명·조사중 3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10명·진주 5명·김해 3명·함양 2명·함안 2명·양산 1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656명이다.
먼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 57명으로 이후 추가로 4명(경남 1639~1640, 1647~1648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진주 2명, 함양 2명이다. 모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자는 61명이다.
현재까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해 총 15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이 61명, 음성 76명, 16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창원 소재 교회 관련 누적 10명 이후 추가로 5명(경남 1641, 1643, 1652, 1656~1657번)이 발생했다. 모두 창원시 확진자이며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1명이고 나머지 4명은 접촉자이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남 1643번은 교회 방문자이고 경남 1641, 1652, 1656, 1657번은 경남 1595번 직장동료이다. 현재까지 창원 소재 교회관련 총 359명에 대해 검사해 양성 15명, 음성 276명, 68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 창원 확진자인 경남 1642번은 상주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자는 총 12명이다. 도내 관리 인원은 153명이다. 열방센터 관련해 총 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양성이 12명, 음성 72명이고 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9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추가로 통보된 인원 12명을 포함해 열방센터관련 미검자 34명에 대해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에서는 경찰과 협조해 소재지를 파악하고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안 확진자 경남 1651번은 함안 소재 요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다.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 종사자 총 4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양성 1명, 음성 46명, 1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해당 요양원 이용자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 확진자 경남 1649번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자는 19명이다.
양산 확진자 경남 1644, 창원 확진자 1653번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검사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확진자 경남 1637, 1638번은 본인이 원하여 검사했고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경남도는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18일까지 검사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면서 "이 중 연락이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대상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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