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경, 조업 중 손가락 절단 환자 긴급이송

“해상에서의 조업 시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조업 중인 어선에서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이 손가락이 절단된 B씨를 후송을 위해 출동한 구조정에 편승 시키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영덕군 강구 남동방 8.5해리(약 15km)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A 호(9.77t, 구룡포 선적)의 승선원 B 씨(62세)가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어 울진 해경으로 신고접수 됐다.

신고를 접한 울진해양경찰서는 강구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B 씨를 편승 시켜 지혈 등 응급처치 후, 강구면 구계항으로 긴급이송, 대기 중인 119에 인계, 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B 씨는 조업 중 로프에 왼손 엄지손가락이 끼여 절단되었고, 절단 부위는 확보한 상태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조업 시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주시고, 각종 사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어떠한 상황이라도 도움을 요청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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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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