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시동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도단위 광역 연합판매사업 추진으로 소비지 거래 교섭력 강화를 위해 연합판매사업 참여희망 농협의 사업 신청 접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품목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연합판매사업 참여 신청은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품목별 공선출하회의 전체 출하물량을 참여해야 한다.

물량, 거래처, 가격 등 유통에 수반되는 실질적인 출하권을 강원연합사업단과 참여농협에 위임하는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출하권 위임은 농업인에게는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에만 전념토록 하고, 농협은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 수 있도록 마케팅에 주력하는 주체별 역할분담으로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강원연합판매사업은 지난해 298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2001년 연합판매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장덕수 본부장은 “2021년 연합판매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올 한해도 강원도 농업인을 위하여 강원농협이 농산물 판매사업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14년부터 강원도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사업의 수급조절매뉴얼 개편·적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농업인 지원과 실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