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00명을 육박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전국 17곳 시·도 중에서 8번째다.
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도내 신규 확진자 7명(경남 1479~1485번)이 또 발생했다. 총 누적수는 1482명이다.
모두 지역 감염자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다. 격리 중 양성판정도 3명이다. 진주 5명·김해 1명·하동 1명이다.
먼저 신규 진주 확진자 5명(경남 1479~1481, 1484~1485번) 중 경남 1479번, 1480번, 1485번은 진주 대호탕 관련 확진자다. 경남 1479번과 1480번은 대호탕 방문 확진자(경남 1477번)의 가족이고 경남 1485번은 방문자이다.
진주 대호탕 관련해 총 11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7명, 음성 82명,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경남 1481번은 어제 확진된 경남 1464번이 다니는 진주 소재 한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다. 해당 초등학교에 다니는 경남 1463번과 1464번이 확진돼 같은반 학생과 교직원 등 총 5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49명이다.
경남 148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경남 1482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동 확진자 경남 1483번은 하동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자는 29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한달간 도내 확진자 발생수는 창원이 154명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진주 20%, 거제 17%, 김해 10%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면서 "가족 간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환기와 손씻기 등 가정 내 감염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5주 간의 확진자 발생증상을 보면 발열과 기침, 인후통 순으로 각각 10%가 넘었고 가래·두통·오한·미각소실·후각소실 등으로 다양한 증세가 나타났다"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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