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기부천사' 군산 삼학동에도 등장

▲얼굴없는천사가놓고간돼지저금통과매모지ⓒ군산시

전북 군산시 삼학동 주민센터에 기부천사들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추운 겨울날 군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오전 10시경 삼학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100만원의 현금을 말없이 건네고 사라졌다.

삼학동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기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일 전에도 신분을 밝히지 않은 두 명의 주민은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이 담긴 봉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하고 사라졌다.

또한 삼학동에 거주하는 박일남(주민자치위원, (주)광에너지 대표)씨는 지난 12월 21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박일남((주)광에너지 대표)씨는 삼학동 출신의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매년 삼학동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월 31일 삼학동통장협의회(회장 신명옥)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삼학동통장협의회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하여 삼학동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신명옥 삼학동통장협의회장은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위한 성금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학동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삼학동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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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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