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주요 서핑 해변 일대를 대상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이미지 조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남면 인구·시변해변 지역은 서퍼 및 관광객들로 연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지만, 이 지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불법시설물로 인해 관광 이미지 훼손 및 보행자 등에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부서별 합동 단속에 나서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도로불법 점용, 어항 및 공유수면 불법 점·사용, 임야 불법 점·사용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도로, 공유수면, 인구항 배후부지, 송림지역 등을 불법으로 점·사용하여 무단으로 설치한 서핑보드 거치대, 테이블 및 의자, 데크, 간판, 캠핑용 차량, 텐트, 목재테이블 등 65건을 단속했으며, 일시·이동 시설물은 현장 계도로 철거 이동 조치했다.
양양군은 불법시설물 무단 점·사용자에게 2021년 1월 31일까지 자진 처리할 것을 통보했으며, 기간 내에 미이행 시에는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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