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시에서 제안한 “내가 그린(GREEN)도시, 강릉”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문제해결형’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 사업에는 총 100곳의 지자체가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했으며, 1차 서면 평가 통과 후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했고 지난 28일 종합선도형 5곳, 문제해결형 20곳 최종 선정 대상지 25곳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시는 2021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30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내가 그린(GREEN)도시, 강릉”은 남북(장현,경포) 저수지를 축으로 삼아, 월화거리를 통과하는 에코로드를 중심으로 스마트 에코 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장현저수지를 생태 복원하여 생태통로 및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쾌적하게 걷고 싶은 에코로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생태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통합환경플랫폼을 구축하여 미세먼지, 폭염, 혹한, 소음, 악취 등에 관해 분석한 환경데이터를, 핸드폰 앱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탄소중립도시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 사업은 기후 위기와 조성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시 발생 되는 대기오염의 환경적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이를 통해 정부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시민참여 정책을 적극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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