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교 노선결정, 온라인 논의

화천군 28일부터 1월 10일까지 온라인 주민 설명회

파로호 지명 조사결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설명

화천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건설이 예정된 화천대교 노선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온라인 여론 수렴절차에 착수했다.

화천군은 2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4일 간 군청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방문접수 등의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묻는다.

대상 사안은 화천대교 노선안, 파로호 지명 사실관계 조사결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 3가지다.

▲화천군이 28일 시작한 온라인 주민 설명회 중 화천대교 노선안 참고도. ⓒ화천군

이중 화천대교 노선 결정은 군민들의 생활 뿐 아니라 화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화천대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며, 완공목표는 2024년이다.

이번에 공개된 노선안은 모두 4개다.

1안은 기존 교량의 상류 측, 2안은 하류 측에 2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기존 교통의 동선과 같다. 교량의 길이를 최소화(395m)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안은 붕어섬 회전교차로 위치에 교량을 신설하는 것으로 해당 부지가 국·공유지여서 보상이 필요 없는데다, 경관을 비롯해 교통체계 이원화로 지역 유입 교통량 분산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4안은 국도 5호선 위치 신설로, 역시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크고, 기존 교량 영향이 없어 시공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천군은 이밖에도 파로호 지명과 관련해 최근까지 화천군지를 비롯해 지역 내 구술조사, 일본 현지 일본공영, 히타치 미츠비시 수력주식회사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듣기로 했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 근거리에 가족센터 및 주거지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온라인 주민 설명회로 대체하게 됐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의 여론을 수렴해 군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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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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