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해안산책로 조성

2단계 기반시설사업 16여억원 투입…포토존, 빛조명 시설 등 설치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거진항’과 ‘백섬 해상 전망대’를 연결하는 기반시설(해안 산책로, 빛조명 시설) 설치공사를 지난 23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체류형 해양관광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45여억원을 투입해 1단계-백섬 경관 해상데크 조성, 거진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운영, 2단계-어촌체험존과 백섬연계 해안산책로, 포토존 및 소공원, 빛 조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 조감도. ⓒ고성군

현재 1단계 사업으로 ‘백섬 해상 전망대’를 올해 10월 30일 준공·개방했으며, 매년 해수욕장 운영기간 거진1리 해변과 백섬 일원에서 ‘거진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기반시설사업은 전체사업의 2단계로 16여억원을 투입해 ‘거진항’과 ‘백섬 해상 전망대’를 연결하는 길이 345m의 해안산책로와 빛조명 시설 및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향후 해안산책로가 2021년 7월에 준공되면 거진항과 백섬, 거진1리 해변 등을 연계한 관광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수려한 동해안 바다 절경을 사계절 관람할 수 있어 거진항 일대 어촌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어민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등대공원과 거진항, 백섬을 아우르는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거진항 일원 어촌관광체험마을을 조성하여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어업에 관광을 접목시켜 해양레저관광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를 통합 개발·조성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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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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