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16명 또 추가 확진...총 1126명

거제 5명·하동 5명·김해 2명·밀양 2명·창원 1명·진주 1명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경남에서 16명(경남 1114~1129번)이 또 추가 확진됐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5명·하동 5명·김해 2명·밀양 2명·창원 1명·진주 1명이다.

이로써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126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먼저 거제 확진자는 5명(경남 1118, 1119, 1123, 1127, 1128번) 중 경남 111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경남 1119번과 경남 1127번은 거재 소재 ‘해수보양온천’ 이용자다. 1119번은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되었고 1127번은 재난 문자를 받고 검사를 실시해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119번은 경남 1066번의 배우자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경남 1123번과 1128번은 각각 ‘더나은24시 동물메디컬센터’ 방문자와 직원의 가족이다.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하동 확진자 5명(경남 1115, 1116, 1120~1122번)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화개면에서 발생했다. 경남 1115번과 1116번은 어제 확진된 경남 1097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1120번과 1122번은 어제 확진된 경남 1100번이 다녀간 식당 종사자다. 다만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아니다. 경남 1121번은 경남 1101번의 가족이며 위 식당과 별개의 식당 운영자이다.

따라서 하동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늘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2명이 화개면에서 발생했다.

김해 확진자는 2명(경남 1117, 1124번) 중 경남 1117번은 김해에 소재한 복지시설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현재 해당 시설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59명과 이용자 70여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경남 1124번은 ‘밀양윤병원’관련 확진자다. 밀양 확진자 2명(경남 1114, 1126번) 중 경남 1126번도 이와 관련 확진자다. 두 사람 모두 병원 내 의료진으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나머지 밀양 확진자 1명인 경남 111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1125번과 진주 확진자인 경남 1129번은 본인이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도는 "국립경상대 기숙사 시설 중 1개 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면서 "경상대 생활치료센터는 2인 1실 구조이지만 1인 1실 154병상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 병상 모두 도내 확진자를 수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2인 1실로 전환 운영하여 308명을 수용하게 된다"며 "오는 26일까지 생활치료센터 개소 준비를 완료하고 28일부터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경증환자가 입소하게 된다"고 했다.

경남도는 "내일부터 2주간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25곳 1만 6600여 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추진하겠다"며 "의료진과 입원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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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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