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기본소득운동 경남대표 "사회운동 만들자"

4차 산업혁명 저성장·고용불안 시대적 난제 해결 차원서

송순호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경남도의원·창원9, 더불어민주당)가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이같은 주장은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저성장과 고용불안의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송 상임대표는 22일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이 하나의 힘으로 뭉쳐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자"며 "시행 가능한 제도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논의에만 맡겨둘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송순호 기본소득국민운동 경남본부 상임대표(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그러면서 "지난 12월 6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지난 500년 한반도의 역사가 세계사에서 뒤쳐진 채 따라가는 역사였다면, 우리가 지금 맞고 있는 새로운 미래는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당당히 서게 하자"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유럽 사회를 바라보며 '우리는 언제 저런 복지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지금은 서구 사회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부러움을 넘어 경이로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송 대표는 "지구적인 문제로 마주한 기후위기와 신자유주의가 가속화한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을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순호 상임대표는 "이미 우리는 코로나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원만으로도 기본소득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지역경제를 바꾸는지 몸소 느꼈다"면서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예술인 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거나 논의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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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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