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위축되지 않는 군정운영 의지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21일 사내면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엇보다 현장 위주의 점검과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만큼, 이에 비례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와 지원은 더욱 강력해져야만 한다”며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직접 해당가구를 방문해 건강과 난방 상황 등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필요할 경우 현장 점검에 앞서 직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방문 인력과 지원 대상 주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비대면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 등에 대한 방문점검, 심뇌혈관 질환자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등을 이미 시행 중인 화천군은 이들에 대한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로 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날 회의에서 실내 공공시설 및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를 1주일 연장키로 결정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모사업을 현장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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