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내년도 본예산 55건 303억7,600만여원 삭감

2021년도 본예산 1조 3,824억 2,400만여원 확정

ⓒ군산시의회

전북군산시의회가 2021년 군산시 본예산을 1조 3,824억 2,400만원으로 승인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4,128억 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걸쳐 올라온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55건에 303억 7,6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1조 3,824억 2,400만원을 승인했다.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 본예산 대비 874?억8189만원(6.3%)이 증액된 1조 3,824억 2,400만원이다.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출연 2억1500만원,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지원사업 7억5,000만원,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소방도로 및 주차장 조성사업(시설비) 8억7900만원,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민간위탁처리 118억4,393만원, 시내농어촌버스 재정지원 129억2,696만원,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자본적보조) 13억4,559만원, 지방의원 국외출장 1억2,340만원 등 총 54개 303억 4,600만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군산하수관거정비 BTL사업 시설운영비 1개 사업예산인 15억 5,000천만원 중 3,000천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303억4,600만원과 특별회계 3,00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21년 추경 편성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했다.

지해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편성된 소중한 예산이다”며 “집행부는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온기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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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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