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취약계층의 쾌적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사랑의 빨래방’ 서비스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랑의 빨래방’ 서비스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서 민·관이 협업한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체가 되는 복지서비스다. 사업비 1400만원을 들여 건조실을 설치하고 건조기(17kg) 4대, 진열대, 건조용품 등을 마련했다.
기존 이동 세탁사업에 건조실까지 그 기능을 강화했다.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가구 등은 특히 대형 이불세탁이 어려운데, 본 사업 이전 세탁 서비스는 복지시설이 단독운영하고 주 2일 세탁만 가능해 우기, 한파 등 기상악화 때는 더욱 취약한 실정이었다.
이번 ‘찾아가는 사랑의 빨래방’ 서비스는 건조실을 설치해 대형 세탁 건조에 무리가 없고 기상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
또한 주 4일로 세탁 가능한 일수가 늘었으며 자원봉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군·읍·면 등 민·관이 협업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더 많은 수혜대상자 발굴과 정기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박성정 주민복지실장은 “민·관이 협업해 공적 복지자원의 한계를 보충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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