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남부 눈…빙판길 교통안전 유의

영서·산간지역 한파주의보 발효 '맹추위'

오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고 내일과 오는 20일은 대체로 맑겠다.

18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수준(아침 최저기온 영하 10~영하 1도, 낮 최고기온 0~8도)으로 회복되겠으나,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다시 기온이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서지역과 산간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프레시안

오랜 기간(14~19일) 지속되는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서지역은 영하 1~3도, 산간지역(대관령, 태백)은 영하 3~0도, 영동지역은 5~7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지역은 영하 17~영하 14도, 산간지역(대관령, 태백)은 영하 18~영하 13도, 영동지역은 영하 8~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는 영하 4~영하 1도, 산간(대관령, 태백)은 영하 6~영하 3도, 영동은 2~4도를 보이겠다.

한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지역은 영하 15~영하 12도, 산간지역(대관령, 태백)은 영하 14~영하 9도, 영동지역은 영하 6~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는 영하 1~2도, 산지(대관령, 태백)는 영하 3~-영하 1도, 영동은 4~6도가 되겠다.

오늘 아침까지 영서남부(영월, 평창, 원주, 횡성)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영서지역과 산간지역에는 낮 기온이 낮으므로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아침 눈이 내리는 영서남부(영월, 평창, 원주, 횡성)에서는 출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상훈 기자(=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