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0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대회’에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전국 72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소생활지역 주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수행한 사업에 대한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활동 사례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강릉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성덕동의 건강수준이 전국 대비 걷기실천율·고위험음주율·비만율 등이 최하위권으로 조사돼, 이런 심각한 일상생활 속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보건소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추진하는 주민주도의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해 주민들 스스로 우리동네의 건강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추진, 성덕동 주민들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해 1대 1 코디네이터 상담을 추진하고 ‘2060 3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성덕동 주민건강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강릉솔바람길 비대면 건강걷기 챌린지’를 개최해 시민 1124명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으며, 오는 13~19일까지 두 번째 비대면 건강걷기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미라 강릉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 건강증진사업은 읍면동에 있는 소생활지역 보건기관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 쉽게, 더 즐겁게, 더 건강하게 건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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