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9일 환영 입장문을 내고 "선진화된 지방분권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이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지방분권국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김 의장은 "지난 32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지방자치, 지방분권 역사가 크게 한 걸음을 내디었다"고 하면서 "향후 경남도의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나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직원 충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의장은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소신 있고 적극적인 행정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연속성을 토대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이 필수적인 요건인데, 비로소 그 법적근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 정립을 통해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제도적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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