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빨리 찾아내고 빨리 차단하는' 방역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확진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18명(경남 761~778번) 중 1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진주 5명·창원 4명·김해 3명·밀양 2명·통영, 사천, 산청, 하동이 각각 1명이다.
이로써 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75명이다.
먼저 진주 확진자 5명(경남 761, 765, 770~772번)과 하동(경남 762번)과 사천(경남 763번) 확진자 2명 중 진주 2명(경남 771~772번)과 하동과 사천의 확진자(하동 경남 762번, 사천 경남 763번) 등 총 4명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다.
진주 2명의 경우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하동과 사천의 경우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진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중 경남 761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했다. 접촉자 확인과정에서 가족인 770번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경남 765번은 공군 입대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4명(경남 773~775, 778번)과 김해 확진자 3명(경남 767, 776~777번) 중 경남 767번, 775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들이다. 2명 모두 센터를 이용한 어르신들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773번과 774번, 778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소답포차 관련자들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776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이며 경남 77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해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밀양 확진자 2명(경남 768, 769번) 모두 12월 7일 확진된 경남 738번의 지인으로 12월 6일 접촉했다.
산청 경남 764번은 도내 확진자와 12월 7일 접촉했으며 경남 766번은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도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해 총 82명이다. 김해 노인주간복지센터 관련은 총 33명이다. 거제 조선소 확진은 통영 경남766번이 발생해 총 18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답포차 관련해서도 총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도는 "어젯밤 발생한 부산 확진자가 양산시 소재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학교는 오늘 오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곧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가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양산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 감독관으로 근무한 사실도 확인돼 당일 응시생과 시험 감독관, 종사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무엇보다 자가격리자와 접촉을 피해야 하고 문 손잡이와 욕실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자주 닦아 주시기 바란다"면서 "식기·물컵·수건·침구류 등 생활용품은 반드시 자가격리자와 구분해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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