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민간 개방화장실 환경개선 추진

6개 개방화장실 대상

강원 태백시는 민간 개방화장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수·단전 미조치로 수도·전기요금이 과다 발생해 관리·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민간 개방화장실의 센서등(재실 감지)과 센서 수전 교체를 지원키로 했다.

▲태백시청 민원실. ⓒ프레시안(홍춘봉)

태백시에는 현재 19곳이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6곳을 대상으로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환경개선 지원 사업 안내를 통해 10곳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원 우선순위를 검토한 바 있다.

또한, 상수도 사용량과 화장실 대·소변기 개수, 시설노후도(준공연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12월 중으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민간 개방화장실 소유자의 관리 부담이 완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해에는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에 대해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홍춘봉 기자(=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