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국비 3942억원 확보

전년보다 266억 원 증액(전년대비 7.3%↑), 사상최대 금액

경남 진주시는 2021년도 국비 예산 3942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 예산 3676억 원보다 266억 원(7.3%)이 증가한 사상 최대 금액이다. 또한 민선 7기의 시작 전인 2018년도 2632억 원에 비해서는 1310억 원(50%)이 증가해 민선 7기 동안 국비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시는 원활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및 예산 사전 절차에 대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별로 국·소장과 부서장들이 중앙의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전개해 왔다.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특히 지난 6월에는 조규일 시장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하였고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대도시권 광역교통본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에 확보한 국비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경제·안전·지역 개발 분야에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융복합 기반 구축 23억, 경남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35억, 공립 항공 우주 분야 전문 과학관 건립 10억, 경의관(기업가정신 전문 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 4억,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구축 15억,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41억, 경남항공 국가산단 공공 폐수처리 관로 설치 3억, 월아산 진성 동산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2억 등이 반영됐다.

도시재생 및 농촌 개발 분야는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17억,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39억, 진주 유곡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6억,신 촌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 5억, 수곡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7억, 대곡면 농촌 중심시 활성화 사업 6억, 금곡면 기초 생활 거점 육성 6억 등이다

문화·체육·교육·복지 분야 확보 예산은 전통예술 회관 리모델링 공사 12억,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2억, 장애인 문화 체육센터 건립 21억, 남부 어린이 도서관 건립 3억,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67억, 문산종합노인센터 건립 3억 등이 반영됐다.

환경 분야는 진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26억,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 사업 5억, 대곡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0억,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2단계) 10억, 진주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15억, 진주권 광역 쓰레기 매립시설 증설사업 3억, 전기버스 구입 지원 12억,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86억, 전기 화물차 구입 지원 48억, 수소 자동차 구입 지원 34억,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24억,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사업 25억, LPG 화물차 구입 지원 4억 등이다.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406억, 국립진주 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국제설계공모) 3억 등이 반영됐다.

조규일 시장은 “다가오는 2021년은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보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진주 발전의 큰 그림들을 구체화시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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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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