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호원대학교 씨름부가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은메달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호원대 씨름부는 지난 12월 2일 ~ 3일 2일간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이하)체급에서 송대웅 선수가, 장사급(-140kg이하)체급에서 김상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고7일밝혔다.
송대웅 선수(2학년)는 준결승전에서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이 체급 우승자인 영남대 이현서 선수를 잡채기 기술로 승리해 대회 큰 이변을 일으키며, 대학 입학 후 첫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대학 장사씨름대회 우승자인 울산대 이용훈 선수와 대결에서 첫 번째 판은 배지기 기술로 승리 했지만 아쉽게 2대1로 역전패를 당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상현 선수(2학년)는 준 결승전에서 2019 대학 장사씨름대회 이 체급 우승자인 대구대 조영탁 선수를 빗장걸이 기술로 승리하며, 송대웅 선수와 마찬가지로 대학 입학 후 첫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회장기 장사씨름대회 우승자이며 이 체급 최강자인 영남대 박찬주 선수와 대결을 펼쳤지만 체력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온형준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씨름장 사용이 어려워 훈련에 집중하지 못해, 교내에서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 모두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을 칭찬하며, 이번 동계훈련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진행해 2021년 시즌에는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7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전국 장사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대학부 개인전에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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