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자활분야 지자체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활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자활참여자들이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참여자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활기금을 활용해 인문학 강의, 자격증 취득,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여자의 자립을 적극 지원해 생계급여 수급자의 62%가 수급을 탈피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진주시청과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내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를 운영하고 CU 편의점 사업단을 발굴·운영해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자활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5억 900만 원의 예산으로 781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는 2019년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도 우수를 받는 등 시 전체 자활사업 추진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모석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활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자립과 자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통해 탈수급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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