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 28차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영상회의' 개최

원전 관리 부실 정지 시, 평균 전력 생산량에 준하는 지원금 근거 마련…공동 대응

영광군·경주시·기장군·울주군·울진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제 28차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 협의회가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4일 영광군은 “지난 3일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원전 중요 설비 고장으로 발전 정지한 원전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 28차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 협의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시행 요령 개정 △1원전 소재 시·군 1국가산업단지 지정·조성 △원전 가동 중단 등에 따른 피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정비 및 중요설비 고장 등으로 정지한 발전소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추가 안건 등에 대해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제 28차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가 해당 5개 지자체장(영광군·경주시·기장군·울주군·울진군)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프레시안(김형진)

이날 회의에서 김준성 군수는 “최근 원전 중요 설비 결함 등으로 가동이 멈추는 사례가 늘고 있어 원전 관리 부실로 발전을 정지할 경우 평균 전력 생산량에 준하는 지원금이 계산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것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영광군 안전관리과 원전관리팀 관계자는 “행정 협의회가 공동 건의 하기로 한 4건의 안건이 정부에서 받아 들여질 경우 탈 원전 정책으로 예견되는 원전 소재 지자체의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는 원전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경주시·기장군·울주군·영광군·울진군 등 5개 시·군 단체장들로 구성되 지난 2004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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