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올 한 해 인명구조에 힘쓴 김학민 구조대원 특별승진

군산해양경찰서는 4일 해경구조대 김학민 경장에 대한 특별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 날 승진임용식은 임명장 수여와 계급장 부착, 격려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조치로 동료들의 참석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군산해양경찰서

김학민 경장은 ’18년 6월에 임용되어 해경구조대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으로써, 올 한 해 동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별 승진했다.

김 경장은 지난 달 11월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인근의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바다에 추락해 파도에 휩쓸려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에서 직접 입수하여 구조를 해냈고,

4월 새만금 신항만 공사현장과 5월 연도 인근 해상, 8월 개야도 인근에서 해상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수중수색을 지원해 구조에 힘쓰는 등 해양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바 있다.

특별 승진의 영예를 안은 김 경장은 “계급장에 무게가 더해진 만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축하한다”며 “한 계급 올라간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빛나는 해양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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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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