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하동 등 인근 시군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사천시는 현행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사실상 2단계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방역소독·방역수칙 준수와 관련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근 시군 확진자와의 접촉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 후 수험생의 자유로운 활동에 따른 감염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높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과도한 규제로 중소 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고 시 자체적으로 단계 격상 시 손실보상 문제도 대두될 가능성이 존재해 당분간 코로나19 확진 관련 추이를 지켜본 뒤 격상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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