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 든 형국이다. 신규 확진자가 창원시 2명·진주시 1명·사천시 1명·거제시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명은 지역감명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지역감염 4명 중 3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따라서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79명이다.
신규 창원시 확진자 2명(경남 581, 582번) 모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다. 오늘 오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경남 581번은 ‘아라리 단란주점’ 방문자이고 경남 582번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국제 사우나’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국제 사우나’를 방문한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해 현재까지 접촉자 329명, 동선 노출자 491명 등 총 8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양성 24명이고 음성 601명이다. 19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시 확진자 1명(경남 580번)은 어제 확진된 경남 562번(양산시 거주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다. 경남 562번과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주시에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는 양산시에서 접촉했다.
경남 580번은 어제 경남 562번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 1명은 음성이고 경남 562번의 동거 가족 3명도 음성이다.
사천시 확진자 1명(경남 578번)은 개인 치료를 위해 11월 25일부터 사천시 한 병원에 입원했었고 26일 검사를 받았다. 오늘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병실에 있던 입원환자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이 확진자는 다만 기존 확진자의 동선에 있던 사천시 소재 한 내과를 11월 6일 방문한 적이 있고 11월 11일과 23일 두 번의 검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 이 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외입국자인 경남 579번은 거제시 거주자로 11월 20일 입국했고 공항검역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격리면제 비자를 받았으나 회사 방침에 따라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고 어제 다시 검사를 실시했다.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도는 "진주시의 방역과 역학조사 지원을 위해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즉각대응팀 파견에 이어 현장지원팀을 추가로 파견했다. 현장지원팀은 방역전문가 4명으로 구성해 진주시의 방역과 역학조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