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남방 거점시장의 전략적인 공략을 위해 베트남에 이어 인도에도 수출전략기지를 마련했다.
전북도는 27일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인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인도 뉴델리 해외통상거점센터에서 실시간 화상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는 우리나라 11위 교역 대상국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거점국가로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의 절반이 25세 미만으로 구성돼 있어 성장잠재력도 높은 국가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코인도 트레이딩’을 인도센터 위탁운영자를 선정했다. 이어 위탁자를 통해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인도 뉴델리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
인도센터는 올해 4월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개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몰린 도내 중소기업의 결제 대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인도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과 8개 업체의 수출계약 성사를 도왔다.
인도 뉴델리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지사로 활용할 수 있는 지사화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도 통상거점센터는 전북수출의 전략적 전진기지이자 도내 우수한 제품을 인도 전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도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북기업의 글로벌 파트너가 돼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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