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지역 전파 확산 방역수칙 준수 당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역수칙 준수... 외출 및 소모인 자제 부탁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최근 들어 코로나19 지역 전파 확산세가 커져가는 상황에 맞춰 개인위생 수칙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군산 66번 확진자 A(10)씨는 군산 44번 접촉자로 지난 2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5일 학교 이동검체 채취를 실시했으며 26일 오후 8시 40분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군산 67번 확진자 B(40대)씨는 군산 44번 접촉자로 지난 21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25일 학교 이동검체 채취를 실시해 26일 8시 40분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음으로 군산 68번 확진자 C(70대)씨는 군산 45번 접촉자로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실시했으며 27일 새벽 3시 30분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에 대한 방문지 CCTV를 확인하고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접촉자 동선 확인 시 즉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전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지역 소모임, 개인 약속 등을 자제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군산시

한편,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에 따라 강임준 군산시장은 27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타지역 방문, 외출 및 김장 등 가족 간 모임, 지인 간의 소모임 자제를 부탁했다.

다음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비대면 브리핑 전문이다.

11월 23일 이후 26일 오후까지 아파트 지인 모임 관련 군산에 23명, 타지역에 2명으로 총 25명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후에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군산 66번, 67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전수조사를 통해 26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학생 1명과 교직원 1명입니다.

군산 68번 확진자는 군산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7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하여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모임과 관련하여 매일 2천여 명씩 검사를 받았고, 내일 0시부터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합니다.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지인 모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우리 지역사회를 위험하게 하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타지역 방문, 외출을 자제하시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특히 김장 등 가족 간 모임, 소모임도 자제 부탁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하시더라도 꼭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안내와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0. 11. 27.

군산시장 강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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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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