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2002년 김해시 돗대산 중국민항기 충돌 참사 이후 18년 만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검토 지시한 이후 14년 만에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국회에 들어오면서 국토교통위 위원이자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으로 김해신공항 계획안을 검증해왔다. 과연 결정된 국책사업을 바로잡을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이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물꼬를 트게 되어 끝까지 맞서온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가덕신공항은 부산신항과 함께 동북아 육·‧해·공 복합 물류 허브의 핵심 기반 시설이다"고 강조하면서 "물류와 결합된 부울경 지역 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며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별법 발의 취지를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부울경 지역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니 만큼,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드리며 저 또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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