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월급의 일부를 모아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천사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군산시 임피면은 지난 17일 백정남(71)씨가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백미 10kg 100포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월남참전용사로 현재 군산시 구불길 탐방로 정비사업에 참여 중이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모아 매년 지역주민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실천을 꾸준히 해오던 중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백미 10kg 100포(삼백만원 상당)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기 임피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백정남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넉넉하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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