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8명·창원 5명 신규 확진…'소규모 감염 심각'

경남도 "흔히 겪어오던 증상이라 하더라도 한 번쯤 의심해 봐야"

경남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최근 심각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또 발생했다. 지역 감염이고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다. 하동군 8명과 창원시 5명이다.

이로써 18일 기준으로 11월 확진자는 92명으로 올해 들어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이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7명이다.

먼저 하동군 확진자는 경남 402번부터 409번까지다. 17일 중학생인 경남 396번과 같은 학교 중학교 교사인 397번 발생 이후 이들이 다니는 하동군 소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경상남도

이 검사에서 경남 406번부터 409번까지 같은 학교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학생인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 각각 교사 1명(403번) 과 교사 2명(404번·405번)이 확진됐다.

하동군의 또 다른 중학교 학생 1명(402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시 확진자는 경남 398번, 399번, 400번, 401번, 410번 확진자들이다.

경남 39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초등학생인 경남 395번의 동생이다. 초등학생인 경남 395번의 부모는 검사 결과 음성이다.

유치원생인 경남 398번은 창원시 진해구 내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병설 유치원에는 오늘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원아와 경남 398번이 다닌 학원 접촉자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병설유치원이 있는 해당 초등학교는 오늘 전원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원격수업 연장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경남 401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초등학생이다. 경남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했다. 동거 가족 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99번과 400번 확진자 창원시 거주자로 김해시 거주자인 경남 394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경남 394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업체 근무자 3명 모두 확진됐다. 업체는 소독이 완료됐다.

경남 410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유치원생으로 오늘 확진된 경남 399번의 자녀다. 해당 유치원에 대한 방역과 검사도 진행 중이다. 경남 410번 확진자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도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경남도는 "최근에는 확진자의 동선과 카드사용내역, 의약품 이용기록 등을 조사하더라도 감염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며 "흔히 겪어오던 증상이라 하더라도 한 번쯤 의심해보고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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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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