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집행부 사업이 합목적성과 적법성에 어긋나지 않게 잘 추진되었는지 살펴보고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개선방향을 제시하며, 예산 집행에 있어서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시정이 추진했는지에 감사목적을 둘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보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각 상임위별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실시했으며, 행정사무감사 중점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체의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감사를 준비해 왔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식, 이하 행복위)는 지난 12일과 13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현황 및 주요사업 등 3건의 간담회와 선유 스카이썬라인 등 6곳의 현장방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 수집은 물론 현안문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행복위는 자치행정국과 문화관광국, 복지환경국, 보건소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공무원 조직 및 인사관리, 예산과 재정 계획수립, 공유재산관리, 문화재 및 시설물 관리실태, 관광산업 육성방안, 사회복지 관리실태, 아동복지, 체육시설 보조금 등 243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식 행정복지위원장은 “편증적인 감사나 소모적인 정쟁이 아닌‘시민을 위한 정책 중심의 감사, 시민복지 증진과 군산미래 발전을 위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서동수, 이하 경건위)도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8건의 간단회와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현장방문을 통해 원활한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경건위는 경제항만혁신국, 안전건설국,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골목상권 소비지원사업, 어린이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운영, 도노상생 농촌체험관광활성화 방안, BTL 전수조사 관련 등 281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서동수 경제건설위원장은 “수박 겉핡기 식의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시민 의견이 반영된 적극적인 감사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지역현안과 민원을 꼼꼼히 챙기는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종합적이고 세밀한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파헤치고 개선할 부분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정책감사와 대안감사가 되독록 할 것이며, 감사결과를 내년도 예산심사에 반영하는 등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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