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요양시설 코로나19 전수검사

속초시는 오는 20일까지 요양병원 2개소, 요양원 13개소의 종사자 447명과 주간보호센터 11개소 종사자·이용자 347명 등 총 26개소 79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를 한다.

이번 검사는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고위험시설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전파가 꾸준히 확산됨에 따라 요양시설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검사를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전수검사는 2~5명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 선별검사로 진행된다. 이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해당 그룹만 다시 검사를 진행해 감염자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많은 대상자를 신속히 검사해야 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인 만큼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주시길 바란다고”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올해 들어 해외입국자 1명, 국내 5명 등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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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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