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착공

혁신센터 내 발전지원센터, 혁신도시 종합 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

경남도는 10일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복합혁신센터 건립부지에서 지역 新성장거점이 될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신용식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이전공공기관장,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진주시 충무공동 일원에 2022년까지 국비 9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9005제곱미터,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10일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복합혁신센터 건립부지에서 지역 新성장거점이 될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을 가졌다.ⓒ서부청사

센터는 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보육시설, 문화시설, 전시시설을 포함한 기반시설과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의 사무공간 등 창업기업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혁신도시 시즌2 핵심업무와 복합혁신센터의 운영 등 혁신도시 종합 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발전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발전지원센터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육성은 물론 연관기업 유치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의 新성장거점으로서의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도 단위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부터 공공건축가가 참여하고 있어 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더불어 혁신도시의 상징물(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진주가 (남해안)남중권의 중심도시, 핵심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시즌2와 강소특구를 통한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서부청사

김 지사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직원 정주율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혁신센터 내 어린이집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놀거리, 즐길거리 발굴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LH), 작은도서관 운영지원(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 메세나 매칭펀드 지원(LH 등) 등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추진하는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역발전사업을 발굴하고 이전공공기관이 혁신도시와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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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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